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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맛, 하지만 뷰는 특별한 곳 — 투썸플레이스 서종리버사이드점

memo1738 2025. 5. 7. 16:05

주말엔 조금 여유롭게,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투썸플레이스 서종리버사이드점입니다.


“커피 맛은 익숙하지만, 이 뷰는 진심 처음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
오늘은 그 특별했던 경험을 나눠보려 해요.

 

투썸플레이스 서종리버사이드점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83 1-3층 (우)12502

영업정보

매일  09:00 ~ 21:00

전화

031-772-1104

URL

https://www.twosome.co.kr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익숙한 메뉴, 변함없는 퀄리티


솔직히 투썸의 커피 맛은 ‘믿고 마시는 맛’이잖아요.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늘 마시던 그 맛. 실패 없고 깔끔한 기본기.
오늘도 별 기대 없이 시킨 아메리카노는 역시나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디저트도 마찬가지예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초코무스 케이크 등
늘 그 자리에 있는 메뉴들이 그대로 있어서 선택에 고민도 없었고요.

“새로울 건 없지만,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안정감.”

하지만 이 카페의 진짜 매력은 ‘맛’보다 ‘공간’에 있어요.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드는 리버뷰


카운터에서 커피를 받아 유리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갔을 때—
순간, 숨이 살짝 멎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건 북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

잔잔한 물결, 반짝이는 햇살, 그 위로 살랑이는 바람.

이건 솔직히 반칙이에요.

 

1층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옆 사람 신경 쓰이지 않고,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카페라기보다는 작은 리조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포토존보다 ‘뷰’가 포토존


요즘 일부러 꾸며놓은 포토존 많은데,

여긴 굳이 그런 장치 없어도 그냥 앉은 자리 자체가 화보 배경입니다.


창가석도 좋고, 테라스도 좋고,
자연광 받아서 사진 찍으면 필터 안 써도 예쁘게 나와요.

인스타 감성? 여기선 필터 필요 없어요. 그냥 찍으세요.

2층
2층
3층
4층

정리하자면…


• 커피는 예상 가능한 맛 (그래서 실패 없고 편안함)
• 내부는 넓고 조용, 외부는 탁 트인 강뷰
• 도심 카페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자연과의 거리감
• 조용히 쉬고 싶은 날, 말없이 풍경만 바라보고 싶은 날 강력 추천

1층 야외

투썸서종리버사이드점은 커피가 주인공이 아니에요.
이곳의 주인공은 바로 자연이 선물한 뷰와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맛보다 공간을 기억하게 만드는 카페,
이번 주말엔 잠시 도심을 벗어나 이곳에서 나만의 쉼을 찾아보세요.